최근 박수홍과 친형에대한 법적 공방이 오가는 가운데 박수홍의 모친이 씁씁한 컴백 소식을 알리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 박수홍 엄마의 씁씁한 컴백
최근 법정에서 박수홍의 막내동생 A씨가 큰형의 횡령 혐의 재판에서 결국 울분을 토해내며 이목을 끈 가운데 10월 박수홍의 어머니가 법정 출석을 예고하며 관심이 쏠렸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의 인자한 이미지로 시선을 모은 박수홍 어머니의 법정에서의 공식석상은 그 자체로 적지 않은 파장을 예고한다.
박수홍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합희 11부는 오는 10월 13일 박수홍 친형 박모씨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8번째 공판에 나선 것이다.
친형의 변호인은 앞서 지난 8월 9일 7번째 재판 말미에 다음 증인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박수홍 어머니도 증인으로 신청하겠다”라고 말하며 증인으로 체택 되어야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박수홍 아버지와의 변호인 신문이 1시간 30분가량 소요될 것이라고 예고하며 박수홍 어머니마저 증인으로 부르겠다고 밝히면서 의미심장한 분위기도 자아냈다.
이에 박수홍 측은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법률대리를 맡은 노종언 변호사도 “박수홍 어머니는 증인신문 대상이 아니었기에 출석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어머니까지 수사 대상에 올리는 것은 자식으로서 참 마음이 아프기 때문에 검찰 조사 당시 어머니는 제외했다”라고 밝혔다.
◆ 김다예, 박수홍 부모님은 둘째·셋째 피눈물 흘려도 장남 지키기 우선
10일 유튜브 노종언 김다예 진짜뉴스 채널에는 ‘박수홍만 피해자가 아니다? 모든 가족에게 버림 받은 것은 아니었다!’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먼저 말문을 연 노종언 변호사(박수홍 변호)는 “오늘 박수홍 씨 관련 7차 공판에 막내동생과 그의 아내분이 오셨다. 우리 가족이 이런 파탄에 이른것은 다 큰형 때문이다. 가족을 여기까지 오게한 것은 박수홍 씨가 힘을 내서 헌신했기 때문이다. 나는 박수홍을 존경한다. 박수홍은 누구보다 효자였다고 말해줬다.”라며
“교류가 없었던 막내동생이 큰형의 사주를 받고 허위증언 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다. 막내동생은 2년간 연락이 안되었던 것도 박수홍 씨처럼 버려지는게 아닐까 고민했을텐데 결국엔 진실을 말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김다예는 “박수홍 씨가 피고인 측의 처자식까지 모두 먹여 살린 것을 전국민이 알고 있는데 가족 중에 그 사실을 언급해준 것이 박수홍 씨 입장에서는 ‘모두에게 버림 받지 않았다;라고 조금이라도 마음의 위안이 되지 않으셨을까 싶다”고 남편의 심경을 대변했다.
그러면서 박수홍의 부모가 무조건 큰 형의 편을 드는 것에 대해 김다예는 “박수홍씨 동생이 큰 형으로부터 막대한 피해를 입고 착취를 당했다. 연을 끊고 싶었다. 동생들은 착취를 당하고 굉장히 아파했다고 이야기를 했다. 장남을 우대하던 옛날 문화를 이어온 분들은 둘째 셋째 피눈물 고통보다 장남이 감옥에 가지 않는것이 우선 순위”라며 “장남을 지키는 것이 우리 가족을 지키는거라고 결론을 내리는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수홍은 큰 형을 1년 4개월을 기다려줬다. 하지만 돈을 돌려주기는 커녕 김용호를 찾아가 허위 제보를 했다. 명예까지 심각하게 훼손 시켰다. 용서할 수 있는 범주를 아주 세게 넘었다”며 “만약에 피해액의 일부라도 변제하면서 사과했다면 절대 소송까지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수홍이 가족 부양을 위해 타 기획사의 좋은 조건을 모두 거절한 사실도 전했다. 김다예는 “타 기획사 조건을 받았다면 훨씬 좋은 조건으로 일했을 것”이라며 “(횡령 소송으로)이걸 열어보니 박수홍씨는 형이 9.5를 가져가고 본인은 0.5 비율로 배분도 못받았다. 그마저도 박수홍 개인 통장도 횡령했다. 10년 동안 정산을 안해줬다. 반이라도 달라고 했을 때 극구 반대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사범들은 조금만 가져가는게 없다. 돈이 나오지 않을때까지 횡령하거나 다 가져가고도 더 나올게 없는지 찾는게 횡령 사기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노종언 변호사는 “영화 ‘대부’의 대사 중 ‘배신이 슬픈 이유는 절대 배신은 내 편에서 나오기 때문이다’라는 말이 있다”며 마무리 했다
◆ “동생들은 큰형의 착취 대상” 박수홍 친동생의 증언
박수홍과 친형의 7차 공판까지 이어진 가운데 친동생의 증언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막내 동생은 “동생들이 왜 이런 일로 고통받아야 하는지 이해 못 하겠다. 이런 이슈로 사람들에게 피로도를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족들과 안 좋은 기억이 있는 사람들에게 기분 나쁜 감정을 일으킨다”라며 “이런 표현까지는 쓰고 싶지 않았는데, 동생들은 착취의 대상이다. 이용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목소리는 격앙돼 있었다고 한다.
그는 자신도 알지 못했던 통장이 개설됐고, 이 통장에 라엘과메디아붐의 급여가 입금되고 있었다는 사실 또한 몰랐다고 했다. 박수홍이 친형 부부를 고소한 후에야 통장의 존재와 자신의 통장이 횡령에 이용됐단 걸 알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2020년에 박수홍이 연락을 해와서 큰 형과 재산 다툼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렇게 이 통장의 존재를 알게 됐다. 제 명의 통장이 사용됐다는 걸 그때 알았다. 통장을 만든 기억이 없다. 제 이름으로 돼 있는 계좌지만, 내역을 몰랐다. 2006년도에 사업 준비로 신분증이 건네진 것으로 추측된다”며 “알았다면 이 내용에 대해 물어볼 일도 없었을 거다. 입금된 내용을 모른다. 몰라서 말씀드릴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부터 큰형과는 가치관이 달라서 사이가 좋은 편이 아니었다. 같이 사업을 할 때도 의견 충돌이 있었다. 웨딩 사업을 할 때 25%의 지분을 받고 공동 대표로 참여했는데, 3년 후에 어디에도 등재되지 않았다. 그것을 계기로 여러 갈등이 있었다. 더 이상 보기 싫은 마음에 2010년에 그냥 (회사를) 나왔다. 2010년부터 8년 정도는 (큰 형과) 만나지 않았다. 다른 가족의 설득으로 명절 때 봤으나, 소통은 없었다. 사건이 언론에 알려진 2021년, 아니 사건이 발생한 2020년 봄부터 단 한번도 통화를 하거나 만난 적 없다”면서 “이 돈을 저에게 입금할 리가 없다. 이건 제 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박수홍 측 변호인은 막내동생 박 씨의 휴대전화 메신저 대화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여기에는 막내동생 박 씨가 라엘과메디아붐에서 급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정황이 담겼다.
막내동생은 “큰 형과 소통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라엘에서 퇴사가 됐는지 알아보지도 않았다. 그 후 2018년 큰 형과 다시 만나고 난 후, 퇴사헤겠다고 했다. 그 부분에 대해 그대로 전달했을 뿐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 2021년 4월 횡령 혐의로 친형 부부를 고소했다. 친형 부부는 2011년 부터 2020년 까지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면서 회사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61억 700만 원 정도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